민주당 대전시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한 동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를 이날 오후 9시 40분께 발표했다.
권리당원(50%)과 일반시민 안심 번호(50%) 여론조사 결과에 당규에 따른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렀다.
정 전 실장은 45.64%의 득표율로 조원휘 전 시의원(23.74%), 송대윤 전 시의원(20.61%), 김동섭 전 시의원(10.01%)을 꺾고 유성구청장 후보로 결정됐다.
동구청장 후보는 62.08%를 얻은 황인호 전 시의원으로 결정됐다. 황 전 시의원은 이승복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37.92%)을 24.16%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박정현 전 시의원이 66.52%로 1위를 했다.
박 전 시의원과 경쟁한 이세형 구의원, 박병철 전 시의원,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는 각각 16.86%, 10.26%, 6.36%를 득표했다.
앞서 민주당 시당은 중구청장과 서구청장 후보로 박용갑 현 중구청장과 장종태 현 서구청장을 각각 단수로 공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전지역 5개 자치구 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를 모두 결정했다.
한편 이에 맞설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달 30일 성선제(동구), 정하길(중구), 조성천(서구), 권영진(유성구), 박수범(대덕구) 후보를 대전 5개 구청장 공천 대상자로 확정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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