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욕설 음성이 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음성은 이 이사장이 운전기사에게 폭언하는 것으로 보이는 욕설과 고성이 가득했고 무언가를 집어던지는 소리까지 들렸다.
이 음성은 과거 이 이사장의 운전기사가 'SBS'에 제보한 것으로 음성 속 여성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라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이 이사장이) 무릎을 꿇게 하더라고요. 욕설과 욕을 하다가 책을 던졌는데 제가 눈을 맞았어요"라며 "약간의 터치(폭행) 없이 욕만 주워 먹고 퇴근하는 날은 즐거운 퇴근이에요, 그날은"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당 음성의 여성이 이 이사장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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