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의 한국인 피해자가 2명 더 늘었다.
25일 외교부 당국자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사망자 2명과 중상자 3명 등 총 5명으로 증가했다.
이 당국자는 "총영사관이 관할 경찰서장을 면담해 사상자 신원 확인 및 지원 전담 경찰관 지정을 요청했다”며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 내 헬프데스크 설치, 피해자 영사면회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지원 및 현지 피해자 보상제도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쯤 캐나다 토론토 북부 노스욕(North York) 지역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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