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0일 신청이 끝난 생산조정제 실적 가집계 결과, 3만3000ha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4000ha 규모의 타작목재배 정책 사업을 포함하면 총 3만7000ha 수준으로 목표(5만ha) 대비 74%를 달성했다.
가집계 실적을 평년작 수준으로 가정하면 올해 약 20만t 정도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공공비축미 물량의 56% 수준이다. 이를 통해 3600억원 수준의 재고관리비용 등이 절감되고, 수확기 시장 상황에 부담을 완화해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생산조정제 참여 농가가 타작물을 원활히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기술교육‧컨설팅을 위한 기술지원단(농촌진흥청)을 운영하고, 수급안정 대책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논 타작물 생산‧유통 지원 등 후속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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