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기업 광고로는 이례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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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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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최근 선보인 TV 광고 동영상 'SK하이닉스 안에서 세상 밖으로' 시리즈 중.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새 TV 광고가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공개한 광고 동영상 'SK하이닉스 안에서 세상 밖으로' 시리즈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조회수 합산 765만뷰를 넘어섰다.
통상 광고업계에서는 조회수 200만 이상이면 'SNS 히트작'으로 평가한다.
이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 관계자는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 광고들이 보통 SNS에서 500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한다"며 "SK하이닉스 광고는 이런 속도라면 1000만을 향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반도체의 의인화'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는 매우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는 좌절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히트'를 계기로 반도체가 모든 첨단 IT(정보기술) 기기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광고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은 20·30대 젊은 층"이라면서 "반도체 회사를 막연하게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광고를 보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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