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 회동서도 합의점 모색 실패…드루킹 특검 수사범위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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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5-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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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파행 지속

한자리에 모인 원내수석부대표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국회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이 14일 국회에서 만나 현안논의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이용주, 자유한국당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2018.5.14 jjaeck9@yna.co.kr/2018-05-14 13:55:17/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4일 오후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과 본회의 개의 문제 등 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회동, 국회 파행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논의 과정에서 기존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 원내지도부와 상의해야 해서 일단 결렬된 상태”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가 안 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고,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도 “(드루킹 특검의) 수사범위가 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오전에 열린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이 처리 시한인 국회의원 사직 안건과 함께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드루킹 특검 문제는 ‘원포인트 본회의’ 이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정 의장은 일단 오후 4시에 의원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한 상태이지만, 여야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일정을 좀 더 늦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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