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7대 연맹 회장선거에서 장세철 ㈜고려건설 회장(55) 과 이웅기 건국대 명예교수(71)를 제치고 연맹 재건의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단 112명 가운데 92명이 참가했다. 김 이사장은 이 중 41표를 얻어 각각 25표씩을 획득한 장 회장과 이 명예교수를 제쳤다.
당초 수영연맹은 지난 3월 10일 회장선거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효 선거인 수 100명에 미치지 못해 무산됐다.수 영연맹은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해 새 회장을 선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이사장은 2017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우리나라 선수단장을 지냈다. 수영연맹 회장 임기는 4년이다. 그러나 이번에 선출한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만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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