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CEO와 茶한잔]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올해 베트남서 일낸다, 매출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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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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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파이온텍 대표.[사진= 파이온텍 제공]


“올해 베트남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 이로 인해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3배가량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나노-바이오 화장품 전문기업 파이온텍의 김태곤 대표는 3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주력제품인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합성어) 화장품 수출 비중을 높여 올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 몽골,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베트남에 집중,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법인을 설립한 김 대표는 베트남 최대 뷰티제품 유통업체인 디엠씨(DMC)와 공급계약을 체결, 동남아에서만 연간 100억원 가량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 특성을 고려, 제품은 국내에서 만들지만 ‘패키징’은 현지 국가에 맡기는 전략으로 승부를 건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월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수출비중 40%인 파이온텍은 올해 베트남 등의 효과로 수출비중을 70~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는 “올해 해외 수출 내수를 역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상장’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게 될 2020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찍게 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그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온텍은 코스메슈티컬 생산‧판매 확대에 따라 회사 규모도 확장하고 있다. 충북 오송 생명과학2단지에 220억원을 투입, 토지 5200평 규모로 내년 초 신사옥을 준공하며 외연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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