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D-4] 민주·한국, 영남권 찾아 마지막 주말 유세…‘격전지’ 필승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8-06-09 1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추미애, TK…홍준표, 부산 방문해 지지 호소

  • 바른미래·정의 수도권·평화당 호남 표심 공략

추미애 대구 동성로 유세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9일 오전 대구 동성로에서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과 손을 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9 psykims@yna.co.kr/2018-06-09 11:40:4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6·13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9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격전지인 영남권을 일제히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선대위는 대구에서 아침부터 일정을 시작하며 TK(대구·경북) 막판 뒤집기에 공을 들였다.

추 대표는 고향인 달성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추 대표는 “이제야말로 대구의 선택을 바꿔야 할 때”라며 “대구 시민들이 민주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포항 유세에선 “포항이 달라지고 경상북도 달라지려면 도지사를 바꾸고 시장을 바꾸는 게 정답”이라며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를 찍어주시면 포항 지진피해 복구비를 확 늘려버리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의 이날 유세 곳곳에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게릴라 시위를 벌여 극심한 충돌을 빚었다.

홍준표 "2번 부탁합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9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해운대구 반송골목시장에서 이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후보,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6.9 ccho@yna.co.kr/2018-06-09 17:09:0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 4일 유세 중단 한 뒤 전날부터 현장 유세를 재개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은 부산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해운대을 재래시장 3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이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대식 후보를 지원했다. 여의도연구원장이기도 한 김 후보는 홍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홍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부산 시장 선거가 박빙”이라며 “우리 당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 시민들이 당을 도와줘 당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열어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선거에 집중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포천, 동두천, 파주, 고양에 이어 서울을 훑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경기 군포와 안양, 부천, 인천 등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강원과 충북 선거를 지원했다.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호남에 주력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인천 송도에서 사전투표 캠페인을 하고, 서울 건국대와 강남역 등 번화가에서 청년들과 ‘하이파이브 유세를 벌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