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만도에 대해 "현대·기아차 중국 물량 증가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투자 의견도 기존대로 '매수'를 권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생산량은 올해 4∼5월 합계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86.9%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가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남은 기간 실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중국 합작 파트너사가 국내업체의 부품 대신 중국 현지업체의 부품을 확대할 것이란 얘기도 돌고 있다"면서도 "현대·기아차가 납품하는 브레이크 미끄럼 방지장치(ABS), 전자제어 조향장치(EPS) 등은 주행과 안전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품으로, 물량을 빼앗길 가능성인 희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만도 주가는 사드 사태에 극에 달했던 지난해 중반보다 낮다"며 저가 매수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만도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5.50% 하락한 4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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