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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트위터에 "진짜 합의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진짜 합의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담이 예정된 싱가포르에서 트위터에 "(북·미) 참모들과 대표들의 회담이 제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는 결국에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모두 과거와는 다른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썼다.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잘 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미 양측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실무협상 과정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폐기'(CVID)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체제 안전보장'(CVIG)의 맞교환 여부를 놓고 이견을 다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우리는 CVID에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CVID를 수용하면 전례없는 수준으로 체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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