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월드컵 개막 이후 5일간 평균 모바일 이용자 수(DAU)는 개막 전과 비교해 46%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경기에서는 동시 시청자가 급증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이는 많은 트래픽이 발생했다는 증거다.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61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28% 늘어난 288억원이다.
2018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내놨다.
김한경 연구원은 "국내 e스포츠 생태계는 해외와 비교해 자본 유입이 더디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게임 구단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매우 풍부하다"며 "중장기적으로 게임 트래픽의 지속적인 확대와 자체 진행 리그의 중계권료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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