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도심 복합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1일 IT(정보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식음료 중심의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 개 이상의 유통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 ‘부릉 스테이션’ 입점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조성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메쉬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있는 1만3000여명의 배송 기사와 상생 생태계 구축, 주유소 공간의 새로운 활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륜차 배송기사들을 위한 쉼터와 정비 인프라, 휴대폰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포함한 외부와 협력을 지속 추진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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