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기기 시장진출 ‘전주기 상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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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8-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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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형 의료기기 R&D과제 수행기관 8곳에 우선 컨설팅

[사진=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전주기 상담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해 전주기 종합 컨설팅을 8월부터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역 부근 연세재단봉래빌딩 9층에 소재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의료기기 시장진입을 위해 거쳐야하는 인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험등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장진출과 연구개발(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담기능을 한 곳에 모은 기구다.

다기관을 들러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각 기관을 따로 방문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기관 간 견해차이도 일정 부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복지부는 전주기 상담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개발과제에 대해 시장진입절차와 우려사항 등을 미리 상담한다. 시장진입의 (시간)지연과 탈락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제품은 개발단계부터 상담에 들어간다.

박민정 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은 “이번 과제를 계기로, 앞으로는 모든 의료기기를 대상으로도 전주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현장과 국민건강보호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연구개발(R&D) 과제는 복지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공지능․바이오․로봇 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총 8개 과제가 포함됐다.

크게는 총 3가지 분야로, 지능형 인체삽입형 의료기기(2개)와 스마트 진단‧치료 통합솔루션(3개), 인공지능 기반 로봇융합 의료기기(3개)로, 바이오경제와 혁신성장을 이끌 신의료기기 개발이 목표다.

복지부는 이미 지난 3일 지능형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분야인 초소형 스마트와이어 개발을 시작했다. 8개 연구과제 전체에 대한 컨설팅도 3분기 내에 모두 진행할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의료기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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