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O2O 거래앱 ‘첫차’, 35억원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6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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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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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누적거래액 7000억원 돌파 목표

[사진=미스터픽 제공]



모바일 중고차 서비스 '첫차'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이 ES인베스터, 레오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첫차는 국내 최초로 '딜러인증심사제도'를 도입해 검증된 인증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중고차 서비스이다. 중고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클린엔진시스템'으로 50여 가지의 차량 정보와 실제 구매자들로부터 얻은 '리얼 평가후기'를 제공해 중고차 구매자나 판매자가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 할 수 있다. 또한 중고차 딜러는 그동안 부정한 방법으로 시장을 어지럽히던 허위•불법 딜러와의 경쟁에서 벗어나, 올바른 영업 활동을 첫차에서 인증받고 더 많은 중고차 구매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첫차는 서비스 런칭 3년 만에 이용자 수 200만명, 월 평균 거래액 270억원, 누적거래액 5000억원을 돌파했고, 인증 심사를 통과한 가맹 딜러 수만 2500명을 넘어서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다.

투자에 참여한 ES인베스터는 “첫차는 선도적인 IT 기술력과 인재를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중고차 시장의 신흥 다크호스”라며 “더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 의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레오파트너스와 코그니티브 측은 “머지않은 미래에는 자동차 유통 채널 역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발 빠르게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유연한 조직으로서, 첫차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고차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최철훈, 송상훈 미스터픽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비롯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하여 중고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전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스터픽은 2015년 동문파트너즈, DS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번 투자로 기관투자가로부터 유치한 자금은 총 65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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