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8일 군(軍)장병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국방부·병무청·은행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국군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하기로 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하는 은행은 국민은행·중소기업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수협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우정사업본부로 총 14개 은행이다.
신규 적금상품이 출시되면 적금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혜택은 더 커지는 한편, 여러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가족 등이 은행별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했으며, 병사들이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 적금상품을 안내받아, 입대 초기부터 적립할 수 있도록 적금상품 가입 절차를 개선했다.
가입은 신병교육기간 중 은행에서 부대를 방문해 진행하게 되며, 훈련병들은 가입자격 확인서를 제출하고 희망하는 은행에 가입하면 된다.
야전부대의 경우 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병사가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가입자격 확인서를 신청 후 발급받아 휴가 등 출타 시 가입자격 확인서를 지참하고, 적금가입을 희망하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한편 이날 MOU체결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 기찬수 병무청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14개 협약은행을 대표해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광주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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