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고양시 취업자 수는 48만1,500명 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7,200명(1.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률은 56.5%로 0.8%p 상승, 실업률은 3.7%로 0.3%p 감소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58.7%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7%p 증가했다.
고양시 경제활동 참가율은 경기도(64.9%), 전국(63.5%)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1만명이 증가 (2.7%)한 반면 비임금근로자(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무급 가족 종사자 등이 포함됨)는 2,800명이 감소했다.
이에 관련해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금근로자의 증가 폭이 높지 않고 비임금근로자가 감소한 요인으로는 서비스업 부진과 함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제도적 변화의 충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를 비롯하여 전국의 실업률은 증가하였으나, 고양시의 경우 실업률(3.7%)이 소폭이지만 감소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대규모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매칭사업 및 지역적으로 특화된 창조적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고양 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등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것 으로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판단했다.
또한 고양시는 앞으로도 IOT, 방송영상밸리, 신한류관광 등 신산업 분야 일자리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상공회의소는 2013년부터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지원사업인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시니어인턴십’과 청년일자리지원 사업인 ‘일학습병행제’, ‘청년내일채움 공제’ 등 정부위탁사업을 통하여 중장년, 시니어, 청년, 여성 등 전 계층에 걸쳐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동욱 고양상공회의소회장은 “다양한 정부 위탁사업 및 자체사업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상공회의소의 고양시 고용동향 분석은 100만 인구 고양시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정책 관련 참고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2회, 각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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