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치, 11월 10일 뒤늦게 결혼식…"8년동안 철없는 34살·7살 아들 키우느라 고생한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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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10-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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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치 SNS]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가수 리치가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다.

리치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리치와 그의 아내는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리치는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또한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올리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리치의 결혼식은 11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리치는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추억의 가수로 출연하며 26세에 결혼해 4세된 아들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리치는 1998년 12세의 어린 나이에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2001년 솔로 데뷔곡 ‘사랑해 이 말 밖엔’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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