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국당, 다음 총선서 없어져야…바른미래, 오른쪽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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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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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책 추구하는 보수는 버려야 할 수구보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자유한국당은 우리나라 수구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다. 다음 총선에서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자유한국당은 제대로 된 보수를 대표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왼쪽에 더불어민주당, 오른쪽에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되는 중도개혁 양대정당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며 "그 오른쪽에도 정당, 왼쪽은 정의당, 이런 다당제를 만들어 가는게 우리 정치구조개혁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원책 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이 바른미래당 의원들을 만날 것이라고 얘기한 데 대해선 "우리 바른미래당 중진 의원들은 다 양식을 갖고 제대로 된 개혁보수, 제대로 된 중도개혁을 추구하는 분들인 만큼 전 위원의 말에 따라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그 분(전 위원)이 추구하는 보수는 이젠 버려야 할 수구보수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도 했다.

손 대표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탈당설에 대해서는 "유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그 분이 개혁 보수를 꿈꾸고 한국당에서 나온 분이다. 그렇게 쉽게 나갈 분은 아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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