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릉원 일원에서 '2018년 제14회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얼쑤,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한마당 행사는 환경부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시,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가 함께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까지 민간단체에서 진행한 "한국환경교육체험한마당"과 환경부 주최의 "대한민국환경교육축전"을 통합해 전국 최대 규모의 환경교육 행사로 격상해 개최하는 것으로 전국의 모든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환경교육 축제이다.
2박 3일간의 행사 기간 중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은 "경상남도 환경교육 체험 한마당"이라는 소주제로 수릉원에서 80여개의 체험, 전시부스를 운영해 경상남도 환경교육 역량을 전국에 홍보한다.
체험, 전시부스에는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환경교육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50개, 경상남도 학교 환경교육 활동 전시부스 20개, 환경부 산하기관 부스 13개 등 다양한 부스가 포함된다.
또한 수릉원 주변 대중교통장소 5개소에서는 페이퍼 빌리지, 환경조각, 고래의 꿈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표현한 그린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며, 16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전국에서 인형극을 활용해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에서 환경인형극 4편을 공연한다.
그 외에도 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워크숍과 학술행사, 환경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 등이 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회의실, 창업카페 등에서 개최돼, 환경교육 정책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서로 홍보하고, 환경교육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통합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전국의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김해시의 우수한 환경교육 자원이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화포천을 방문해 "생명과 함께 하는 논과 습지"라는 주제로 생태교육을 직접 체험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역할이 중요하므로, 화포천생태학습관 및 기후변화홍보체험관 등 다양한 환경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이 없는 행사로 추진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는 개인용 물통 또는 물컵을 휴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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