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결국 큐브 떠났다 "큐브 계약해지 공식발표"···이던 거취는 '아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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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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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현아가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상호 합의했다.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현아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짧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아는 그룹 포미닛 중 유일하게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가수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같은 소속사 '펜타곤' 멤버 이던과의 열애에서 소속사의 방침을 어기고 단독으로 열애사실을 언론에 발표해 소속사측의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 측에선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냈지만, 현아가 돌연 SNS에 '솔직하고 싶었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와 상의 없는 입장 번복이었다. 이런 까닭에 큐브는 아티스트와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불통 회사 이미지가 생겼고 일 처리 과정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소속사간의 신뢰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아와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신대남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퇴출 사안을 놓고 큐브 내 고위 간부와 주주들 간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결별을 결정했다.

현아는 소속사의 일방적인 퇴출 통보로 생긴 갈등을 봉합하지 못 하고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아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에게 들어온 광고 재계약건과 정산 부분 등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와 이던은 최근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한편 현재까지 이던의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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