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인천 지역 초등학생 5,6학년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8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SW교육 관련 전문성을 지닌 현직 교사들과 예비 교사들이 함께 진행했다.
학생 대상 캠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의 도래로 변화할 미래의 모습을 알아보고 언플러그드 활동(컴퓨터 없이 컴퓨터과학의 원리와 알고리즘을 학습할 수 있는 놀이활동)을 통해 절차적 사고를 적용해보았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엔트리를 이용한 교육을 받은 후 BBC micro:bit(영국 방송 공사(BBC)에서 쉽고 재미있는 컴퓨터 교육을 위해 만든 암(ARM) 기반의 소형 싱글 보드 컴퓨터)를 이용한 피지컬 컴퓨팅(디지털 기술 및 장치를 이용해서 정보를 입력받고 여러 장치를 통해 현실로 결과를 출력해주는 컴퓨팅)을 진행했다.
BBC micro:bit를 이용하여 LED로 도형과 이미지 그리기, 만보기 만들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가정에 돌아가서도 자신만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BBC micro:bit를 제공했다.
양원준(인천검단초등학교)학생은 “여러 활동 중에서도 micro:bit를 이용하여 내가 생각한 도형을 그리는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고 얼른 집에 가서 micro:bit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기본 역량: 컴퓨팅사고와 디자인사고’란 주제로 손원성(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2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한 후 학생들의 교육 방향과 방법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토의를 진행했다.
경인교육대학교 SWEET사업단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예비 교사, 현직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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