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업계 최초로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거래 안전·투명성 높인다"

월 견적 6000건 돌파, 3년 만에 누적 견적 10만 건 달성 예상

[사진=집닥]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집닥'은 동종 업계 최초로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 인테리어 중개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표준화한 가격 정책이 없고 분쟁 발생 시에 구체적인 기준이나 가이드가 없어 소비자 피해가 많았다. 특히 인테리어 업체의 시공능력, 평판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거래의 안전·투명성에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내 주택 수리·인테리어 설비 건으로 신고 접수된 피해사례는 약 5000건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약 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건은 2014년 113건에서 2017년에는 222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집닥은 삼성카드와 카드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으며 인테리어 중개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현금 결제가 주를 이룬 기존시장에서 카드 결제가 합리적인 인테리어 시공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게 집닥의 주장이다.  

집닥 박성민 대표는 “올해 인테리어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집닥 전략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대기업으로부터 제휴 제안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인테리어 거래 시장 투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집닥의 월 견적은 6000건을 돌파, 창사 이래 3년 만에 누적 견적 10만 건 가까이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