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2기: 각성의 포효’(이하 ‘진격의 거인2’)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진격의 거인’ 극장판 시리즈로 인류의 희망을 빼앗은 거인 출현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치며 거인과 인간의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여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거대 장벽 속에서 거인이 발견되고, 알 수 없는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거인과 인간의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여는 이야기로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거인인 초대형 거인, 갑옷 거인, 짐승 거인의 등장과 영화의 자랑거리인 실감 나는 액션신 그리고 화려한 미장센이 관전 포인트. 거기에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작품들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WIT STUDIO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카지 유우키, 오노 다이스케, 카미야 히로시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이 총동원돼 명품 목소리로 열연을 펼쳐 팬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스펙터클함 그대로 전해지는 4DX 개봉 소식은 덤. ‘진격의 거인2’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나츠메 우인장: 세상과 연을 맺다’(이하 ‘나츠메 우인장’) 또한 따듯한 메시지로 성인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예정. 요괴를 보는 소년 ‘나츠메’가 할머니가 만든 요괴들의 계약서 ‘우인장’을 물려받은 후, ‘야옹 선생’과 함께 요괴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학급 최고의 인기인 ‘사쿠라’와 혼자가 편한 도서위원인 ‘나’, 우연히 주운 한 권의 공병문고를 통해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시간을 담아낸 청춘 로맨스다.
누적 발행 부수 260만 부를 돌파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환상적인 빛의 흐름과 정교한 작화를 통해 국내 관객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킬 작품. 특히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한 동명 실사영화는 지난해 개봉해 46만 5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춘 로맨스 장르 영화 붐을 조성한 바 있다. 원작 소설을 쓴 스미노 요루가 직접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담았으며 인기 모던 록밴드 스미카(Sumika) 등이 참여한 OST 등으로 애니메이션 장르의 매력을 최대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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