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은 13일 원하는 호텔을 1%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에 응모한 1만5000개의 응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워너비 호텔에 묵고 싶은 사연을 응모해 매일 1명씩을 추첨, 총 9명을 원하는 호텔에 특급가격으로 보내주는 이벤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워너비 호텔 1위는 바로 시그니엘 서울이었다. 지난달 아시아 최고 호텔로 선정되기도 한 시그니엘 서울은 환상적인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 하늘 위에서 제공되는 품격 있는 서비스까지 모두 갖췄다.
이번 이벤트는 20대의 참여가 가장 도드라졌다. 20대는 응모자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해 특급호텔에 대한 관심과 방문 의지가 가장 높은 세대였다. 30대는 29%를 차지, 2030세대가 호텔을 소비하는 주요 계층으로 파악됐다. 40대는 9%의 참여율을 보였다.
워너비 호텔에 묵고 싶은 사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연인(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20대의 참여가 가장 높았던 만큼 커플 단위로 호텔을 방문하고자 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한 단어는 '기념일'이었다. 호텔에서 생일, 결혼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싶은 사연도 상당수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휴가와 휴식이 많이 등장해 호텔을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기는 고객이 많았다. 가족 역시 빈번하게 언급됐다.
워너비 호텔로 꼽은 호텔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이 28%, 인천과 제주는 각각 13%, 8%였다. 서울은 특1급 호텔이 밀집돼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인식 데일리호텔 대표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호텔과 방문 목적 등 고객의 생각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더 많은 고객들이 데일리호텔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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