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호텔 in]2030세대의 워너비 호텔 공통점은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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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11-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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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호텔 제공]

호텔 문턱이 낮아졌다고 해도 '럭셔리 호텔'에 대한 환상은 여전하다. 특히 2030세대에게 럭셔리 호텔은 그야말로 '워너비'다. 

데일리호텔이 최근 진행한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에 응모한 1만5000개 응답데이터 분석 결과도 이를 대변했다.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은 최근 원하는 호텔을 1%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진행, 그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뽑은 워너비 호텔 리스트와 방문 사유와 지역 등의 트렌드를 발표했다.

영영없을 가격은 워너비 호텔에 묵고 싶은 사연을 응모해 매일 1명씩을 추첨, 총 9명을 원하는 호텔에 특급가격에 묵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다.

응답자의 워너비 호텔 1위는 바로 시그니엘 서울이었다.

지난 10월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기도 한 시그니엘 서울은 환상적인 전망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것에 더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워너비 호텔 선정 이유였다.

워너비 호텔 2위는 서울 신라호텔, 3위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이 각각 선정됐다.
 

시그니엘 서울 [사진=롯데호텔 제공]

서울 신라호텔은 데일리호텔 고객이 직접 뽑은 데일리 트루 어워즈에서 가족 스테이 부문 최고의 스테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아트 갤러리, 온수풀, 실내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로 각광받고 있어 두 호텔 모두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자 하는 사연이 주를 이뤘다.

이번 이벤트는 20대의 참여가 가장 도드라졌다. 응모자 중 절반 이상인 56%를 차지할 정도로 특급호텔에 대한 관심과 방문 의지가 가장 높은 세대였다. 30대는 29%를 차지했다.

워너비 호텔로 꼽은 호텔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울이 49%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28%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특1급 호텔이 밀집돼 있었다. 계절에 관계없이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이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영영없을 가격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호텔과 방문 목적 등 고객의 생각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더 많은 분들이 데일리호텔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호텔은 호텔에서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할 레스토랑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이달 23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의 아리아, 루브리카, 나인스게이트, 조선델리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의 까밀리아, 오킴스, 파노라마 라운지, 셔블 등 웨스틴조선 호텔 레스토랑 메뉴를 최대 23%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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