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골드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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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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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여 기업 중 환경, 노동, 인권 분야 높은 평가로 상위 3% 차지…폐기물·에너지 소비 절감 기술, 제품 반영

[사진=세이코 엡손 제공]


세이코 엡손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골드 인증 레벨(Gold Recognition Level)'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세계 150개국, 190개 산업, 5만여개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기관으로, △환경안전보건(ESH) △노동과 인권 △윤리와 공정한 운영 △공급망 등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정책, 활동, 결과에 대한 중요도를 선정해 기업들을 평가한다. 엡손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지속가능 경영' 뿐 아니라 '노동과 인권'·'윤리'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위 3%를 차지해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엡손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 설계, 유해물질 배제, 자원 절약과 같은 친환경 비즈니스 실천을 제품 개발에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폐기물을 줄이고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잉크젯 프린터, 수은 램프 대비 환경오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레이저 프로젝터와 원격 지원 시스템으로 화석연료 절감시키는 스마트 글라스 등이 있다.

엡손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은 자사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로 경영 이념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성소정(省小精·고효율, 초소형, 초정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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