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보는 스토리텔링 오페라"..'사랑의 묘약' 12월 17~19일 광화문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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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1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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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오페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맞춤형 스토리텔링 오페라

[사진=New Music Company 제공]

맞춤형 스토리텔링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이 다음 달 개봉된다.

27일 뉴뮤직컴퍼니(New Music Company, 이하 NMC)에 따르면 ‘사랑의 묘약’은 오는 12월 17~19일 광화문 아트홀서 공연된다.

NMC의 ‘사랑의 묘약’에선 오페라를 쉽게 이해하고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관람 포인트까지 알려준다. 관객들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사랑의 묘약’은 △드라마로서의 오페라의 기본에 충실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라) 오페라 △생소한 이탈리아의 언어장벽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극복하고,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드라마 △극의 캐릭터와 내용, 음악에 충실한 실력파 가수들이 치열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선보이는 오페라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사랑의 묘약’은 NMC가 최근 3년간 4번째로 공연에 나서는 정통 드라마로서의 오페라다.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가 1832년 작곡해 초연한 2막짜리 오페라다. 전 세계 각국마다 매년 수십회 공연될 정도로 세계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낭만주의 오페라다.

프랑스 작곡가 다니엘 오베르(Daniel Auber)의 오페라 ‘미약’(Le philtre)을 위해 외젠 스크리브(Eugène Scribe)가 썼던 대본을 바탕으로 펠리체 로마니(Felice Romani)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썼고 도니제티가 곡을 붙였다.

새로운 아리아와 아름다운 듀엣을 더해 로맨틱함과 사랑의 힘을 강조한 작품이다. 1832년 5월 12일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무수한 공연이 펼쳐졌고 2018년 서울에서 스토리텔링 오페라로 새롭게 태어난다.

NMC는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예술 단체다. 전문 성악가들의 본연의 음악 연구에 힘쓰는 동시에 성악적인 발성을 통해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기 위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라 트라비아타’, 2017년 ‘라 보엠’, 2018년 ‘스토리텔링 오페라 페스티벌(박쥐, 리골레토, 카르멘)’을 성공적으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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