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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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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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법원장 신변에는 이상 없어

70대 남성,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 투척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0대 한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소화기 분말이 흩뿌려져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을 태운 출근차량이 대법원 앞에서 화염병에 습격을 당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남모씨(74)가 김 대법원장 승용차가 들어오는 순간 차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화염병에 붙은 불이 조수석 앞바퀴에 옮겨 붙고 남씨 몸에도 불이 붙었지만, 대법원 보안요원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 김 대법원장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

남씨는 플라스틱 병에 석유를 담아 불을 붙인 뒤 승용차를 향해 던진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남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남씨의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이 안 된 상태"라며 "김 대법원장은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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