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최고 4% 금리 적금상품 출시...마통·파킹통장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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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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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가 연 3.4%의 적금 금리 상품을 출시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3일 적금, 마이너스통장, 통장 속 금고(파킹 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토스의 3가지 뱅킹 서비스는 모두 수협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된다. 토스 적금 서비스는 수협은행의 잇(it) 자유적금으로 만 17세 이상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년 기준 월 최소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수시로 납입할 수 있다.

적금 금리는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3.4% 금리를 제공하며, 선착순 10만명에게는 토스에서 1년 만기 시 만기 축하금 명목으로 0.6%를 더해 최대 4%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토스 마이너스통장 서비스는 수협은행 또잇(it) 대출 상품으로 한도 연 300만원에 대출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개설 가능 조건을 충족하는 모두에게 연 4%의 단일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최고 등급과 같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토스 통장 속 금고 서비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최대 1.5%의 금리가 제공되는 수협은행 잇(it)딴주머니통장 상품이다. 은행권에서 '파킹 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용되는 단기간 자금을 보관하면서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계좌다. 만 17세 이상 고객은 등록이 가능하며, 보관 금액은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토스는 3가지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메뉴 전체 탭에 '뱅킹'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지난 10월에 출시된 공동계좌, 비상금 모으기(자동저축계좌)를 포함해 총 5가지의 서비스가 뱅킹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 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모바일 지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토스가 추구해 온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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