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5개 신협에 총 47억 경영합리화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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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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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5개 신협에 대해 총 47억원의 경영합리화자금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협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구조 선진화'의 일환으로,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신협 건전성 제고방안 권고안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신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정부·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합리화자금의 재원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출연요율 인하분 중 일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실효성 있는 자금조성과 운용을 위해 별도의 조직인 경영합리화추진반을 구성해 규정 등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달 14일 기금관리위원회의 승인에 이어 같은달 28일 5개 조합에 자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5개 신협은 최소 10년 이상의 재무상태개선조치 과정 속에서 성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추진했으나, 과다한 누적결손금으로 정상화가 장기간 지체되고 있던 조합이다. 기금 지원을 통해 누적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상태개선조치가 해제됨으로써 정상 조합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들 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배당 제한 ▲대출 취급 제한 ▲지사무소 설치 및 공동유대 확대 불가 ▲ 신규 사업 추진 불가 등의 재무상태개선조치로 인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이번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은 유사한 사례가 없는 상호금융권의 첫 사례이자 재무상태개선조치 조합의 조기 경영정상화의 첫 결실"이라며 "자금지원뿐 아니라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을 통해 조합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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