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기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실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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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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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가 삼성전기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 추세로 인해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8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432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47억원으로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기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12월 물량이 급감하며 예상보다 컴포넌트솔루션 부문 매출액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내년 실적도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과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에서 각각 4%, 12% 낮춰잡았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및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수요에 대한 우려가 실적 수정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이보다 먼저 주가에 선반영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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