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후조리원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확진 신생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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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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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3명은 의심증상 보여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특히 3명의 신생아에게서는 의심증상이 보이고 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1]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 한 대형병원 관계자가 신생아 4명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인천시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4명이 호흡을 제대로 못 하는 증상을 보여 지난 11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콧물·기침·미열 등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병원은 신생아들에 대해 정밀검진을 실시한 결과 신생아 1명을 RSV 감염 확진 판정했고, 또 다른 3명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생아 3명의 검사 결과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자택으로 옮겨진 또 다른 신생아 1명까지 총 5명이 RSV 감염 의심증상을 보였다"며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산후조리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 20명은 RSV 감염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13명은 조리원 퇴실해 집으로 갔고 나머지 7명은 조리원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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