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아 마운츠는 19일 인터뷰에서 “예술과 음악이 모두를 조화롭게 하는 기회가 되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오케스트라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다수 참여해 기대된다”며 “모든 인류, 예술, 음악의 화합을 믿는다. 예술가들은 국적이나 인종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인류의 연대와 열정, 사랑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한·중우호음악회는 글로벌뉴스미디어그룹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가 주한중국문화원, 동방성,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한·중 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사미아 마운츠는 “제국주의 지배에서 벗어난 이후 부지런히 노력한 한국 국민들에 경외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발전도 감동적이다. 한국의 정신력으로 어떤 것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사미아 마운츠는 4세 때 첫 뮤지컬 무대에 섰다. 아버지가 미 공군에서 근무, 그가 6살이던 때에 한국으로 이주해 용산에 거주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어릴 적부터 한국의 각 지역에서 무대에 섰고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교를 마치고는 미국 보스턴 음악 콘서바토리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이후 뉴욕의 뮤지컬 무대와 밴드 등에서 10년간 활동했다. ‘사미아 시(Xi)’라는 이름으로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으로 다시 건너왔다.
그는 “한국을 사랑한다. 사람들이 따뜻하고 관대하고 음식도 훌륭하다”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예술이 영감을 준다. 특별하고 환상적인 나라여서 마음에 매우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고 했다.
사미아 마운츠는 “한국인들이 매우 친절했다”며 “남아 있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매일매일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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