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식 시장 2일 오전 10시 개장...대신증권 "코스피 적정지수 2368p…밸류에이션 매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19-01-02 0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대신증권]


2019년 주식시장 개장을 앞두고 대신증권에서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2일 '어려움 속에서 찾는 기회'라는 제목의 연간 전망을 발표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기업 실적 하향조정도 본격화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KOSPI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 실적 컨센서스가 가파르게 하향조정됐다"며 "2019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들도 실적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도 실적 우려가 있지만 현재 코스피는 과도하게 하락 수준이라고 했다. 2019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 0.7%를 통해 현재 코스피 적정지수는 2368P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 제조업 기준 영업이익률은 상당부분 회복해 추가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실적의 향방은 매출 증가 여부에 달려 있다"며 "현재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가치주 강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은 성장주 주도 환경에서 가치주 강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 중국의 경기부양책 역시 가치주 강세에 긍정적 요인. 산업용 금속 가격의 강세 전환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 판단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 그는 "연간으로 보면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과 고배당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 필요하다"며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은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주가 성과도 양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 첫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개장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