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이 넥슨과 함께 개최한 ‘네코장’이 총 90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 31개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지난 2018년 넥슨과 손잡고 진행된 4번의 네코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3월과 6월, 9월, 12월까지 총 4번 열린 ‘네코장’은 텀블벅과 넥슨이 함께 개최한 기획전으로, ‘온라인에서 만나는 네코제: 네코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네코장’은 게임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캐릭터, OST, 아이템 등을 다양한 굿즈로 재탄생시켜 넥슨 공식 굿즈부터 유저들이 직접 제작하는 다양한 제품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마켓이다.
특히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텀블벅이 넥슨 게임 유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활용해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며, 새로운 게임 유저 문화 형성에 이바지했다.
작년 총 4회 진행된 ‘네코장’에서는 넥슨 자체 제작 제품 18개와 이용자 아티스트 제품 39개를 포함해 총 57개의 제품이 소개됐다. 이 중 31개의 프로젝트가 9000여명의 후원자를 통해 펀딩에 성공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후원 금액에 따라 넥슨 자체 제작 혹은 이용자 아티스트 제품을 전달 받았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넥슨과 함께 연 ‘네코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게임으로 건강한 2차 장작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코장’을 비롯해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더 많은 창작자의 창조적인 시도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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