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에프앤씨, 룰루랩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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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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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랩 인공지능 ‘루미니’, CES 혁신상 받아…인공지능 분석 맞춰 적합 화장품 제공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2019에 방문한 관람객이 AI 피부 비서 '루미니'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차바이오그룹 제공]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개발업체 차바이오에프엔씨(F&C)는 뷰티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룰루랩(Lulu Lab)과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공동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업체는 개인 피부 측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게 된다.

룰루랩은 뷰티산업에서의 피부 측정 및 데이터 활용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을 통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한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로 불리는 CES에서 올해 바이오테크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차바이오F&C는 룰루랩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축적한 피부 빅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활용해 피부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적합한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해원 차바이오F&C 대표는 “맞춤형 화장품 개발 역량과 CES에서 인정받은 룰루랩 기술력을 접목해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AI 및 피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뷰티 쇼핑을 소비자들이 쉽게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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