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통에도 만성질환자 각별 주의…면역력 높이는 식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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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1-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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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닥터키친]

미세먼지 농도와 횟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2016년 1월부터 4월 초까지 51회였지만, 1년사이 86회로 69% 늘었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5% 정도 짙어졌다.

식이요법 전문 기업 '닥터키친'은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미세먼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10일 전했다. 닥터키친에 따르면 최근 한 언론에서 초미세먼지는 혈압이나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의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악화시킨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세먼지가 몸에 쌓이면 기도의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 기능이 떨어져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신규 당뇨 환자의 14%가 미세 먼지로 인해 발생했는데, 정부나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보다 낮은 양의 미세먼지도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키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건강한 일반인에게도 악영향을 미치지만, 만성질환자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할 현상"이라며 "당뇨와 고혈압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평소에 미세먼지 농도를 주의깊게 살피며 외출을 조절하고, 식단 관리 등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성질환자들에게 검증된 영양성분을 갖춘 식단을 제공하는 C-HMR(Care-HMR) 밀키트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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