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4강 신화를 이룬 세계랭킹 25위 정현이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2019 호주 오픈’ 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정현의 1라운드 상대는 세계랭킹 78위의 브래들리 클란(미국)이다.
‘2019 호주 오픈’ 정현의 경기가 JTBC, JTBC3 FOX Sports에서 단독 생중계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경기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 테니스 대회의 남자 단식은 5세트로 이뤄지는데 각 세트에서 6포인트를 먼저 획득하는 선수가 해당 세트를 가져가고, 3세트를 먼저 따낸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그동안 마지막 세트의 게임 스코어가 6-6 듀스가 되면 2포인트 차 이상이 나야 승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는 마지막 세트에서 ‘10포인트 타임브레이크’가 적용돼 10포인트를 먼저 얻는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다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종전의 7포인트 타임브레이크가 적용된다.
한편 정현과 클란의 1라운드 경기가 2세트까지 진행된 가운데 정현은 세트 스코어 0-2로 클란에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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