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6위 브래들리 클란(미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정현은 첫 두 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0-2로 몰렸다. 하지만 정현은 3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클란이 허리 통증으로 1, 2세트와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다. 정현이 3~5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다음 경기 상대는 세계랭킹 53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다. 에르베르는 1회전에서 샘 쿼리(미국)를 3-1로 꺾었다. 통산 56승 73패를 기록하고 있는 오른손 잡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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