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벤처 기업인과 면담을 하면서 경제 행보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연다. 지난달 7일 중소, 벤처 기업인과 간담회 이후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혁신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이 GIO, 김 대표를 비롯해 김범석 쿠팡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초청을 받았으나 외국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 2세대 벤처 기업인들로부터 앞선 기술력과 독창적 혁신 모델로 기업을 일군 경험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제2의 벤처 붐을 만들어갈 동력을 찾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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