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SKY캐슬’ 김서형과 오나라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김서형은 김주영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서형은 “첫회에서 정란 언니가 너무 연기를 잘해 불을 지폈다”며 “배우들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서형은 악역을 맡았던 ‘아내의 유혹’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드라마를 끝내고 다른 역할은 못 맡을 거란 얘기가 있었다”며 “밖에서 그냥 들리는 얘기가 아니라 내부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멘탈이 좀 약해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내의 유혹’의 한 스태프가 “김서형 씨가 드라마에서 제일 안 어울렸다”고 말했다며 “그때 멘탈이 더 약해지기 전에 마음을 다잡고 10년 간 꾸준히 했고, 그 경험들이 이번 ‘SKY 캐슬’의 김주영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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