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은 1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서울시 광화문 대림산업 본사(D타워)에 있는 프랜트사업본부를 올 상반기중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퀘어(IBS)'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림산업 전체 인원의 1/3규모인 플랜트사업부 직원 1400여명이 송도국제도시로 유입될 전망이다.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부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지난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조원 이상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면서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해 연말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면서 향후 3년간 임금동결,승진중단,보직수당폐지등 각고의 노력중에 있다”며 “조직내에서 가장 덩치가 가장큰 플랜트사업부의 이번 송도국제도시로 이전도 비상경영의 한 측면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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