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3·1절 남북공동행사, 협의 진행 중…北입장 아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은주 기자
입력 2019-02-20 11: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4·27 평양선언 당시 남북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합의를 한 가운데, 통일부가 20일 아직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1절 공동행사 관련해) 남북간에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북측이 (우리 측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일정 때문에 북한이 준비할 여력이 되느냐'는 질문에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의 결과가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3·1절 당일 행사를 위한 물리적인 답변 시한을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이 그런 사안들을 다 알고 있다"며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열고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는 22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인 소장회의에서도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남북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