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하차보다 문제는 임산부 성폭행 장면…"작가 미쳤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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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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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황후의 품격' 최진혁 하차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이는 임산부를 성폭행한다는 설정 때문이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자극적이다 못해 끔찍한 장면이 그려졌다.

극중 민유라(이엘리야)가 과거 임신 중 태후 강씨(신은경)의 심복인 표부장(윤용현)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이 사건으로 민유라는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오는 이유가 설명됐다.

방송 후 비난이 쇄도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임산부 성폭행은 작가가 진짜 오바해서 쓴 최대 막장임(mi***)" "이 장면이 굳이 필요했나.. 최진혁도 흐지부지하게 끝내고 첨부터 끝까지 말 많은 드라마네(sr***)" "그 장면 보고 남편과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설마 저게 그장면인가. 아니겠지 생각함(ap***)" "지상 최대의 역대급 쓰레기 장면인 듯(ar****)" 등 댓글로 분노했다. 

그동안 황후의 품격에서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 조현병 비하, 생매장 장면이 그려져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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