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포화상태가 되고있는 광교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동수원IC 우회도로 신설, 광교중앙로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광교호수공원로 차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교지구 도로·교통체계 개선대책'을 밝혔다
곽 실장은 "광교지구는 도로 등 교통대책 없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계획변경을 하면서 수용인구가 대폭 증가했고, 43번 국도 이용 차량이 늘면서 동수원IC 이용자가 폭증하기 때문에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초 경기도청이 계획됐던 부지에도 도청 뿐 아니라 경기교육청,한국은행,경기신용기금,경기도시공사가 들어설 예정이고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등법원·수원고등검찰청 등 교통유발시설이 다수 입주 예정으로 있어 지구 교통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심각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광교지구 핵심 상권으로 통행량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는 광교중앙로사거리는 자연앤자이3단지 아파트에서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지하차도(총 길이 500m·폭 18m) 설치해 해결하는 문제와, 영통 흥덕 용인에서 광교지구로 진입하는 노선 및 광교호수로도 현행 4차선을 5차선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공동사업시행자 논의를 거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광교지구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고검·고법 청사 내 민원인 주차장 확보, 공유자전거 배치, 시내버스 노선 추가, 불법 주·정차 단속,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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