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정부는 8개 부처 합동으로 3D 프린팅 시장 수요 창출, 기술경쟁력, 산업 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2019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 21일 발표했다. 8개 부처는 과기정통부를 포함, 산업부, 중기부, 국토부, 고용부, 기재부, 국방부, 식약처다.
593억원 중 ‘융합형 사업 수요 발굴 및 선도 사업’에 149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철도 분야의 단종․조달 애로 부품과 수요가 큰 9개 산업 분야의 부품을 제작, 현장에 시범적용하고, 의료 분야를 시장 창출 선도 분야로 하여 의료기기 제작과 임상실증을 지원한다.
차세대 핵심 분야 및 주력 산업 분야의 제조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는 277억3000만원이 배정됐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및 바이오 분야의 핵심 소프트웨어(SW)와 초경량, 기능성 등의 차세대 소재를 개발한다. 또한 조선, 자동차, 건설 등의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장비와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HW)에 특화된 소프트웨어(SW)를 같이 개발한다.
3D프린팅 품질관리체계 마련과 제도개선 및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는 9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을 개정, 사업자 신고 및 미신고에 대한 처벌 등 규제를 완화하고, 3D프린터를 구매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대기업 1%, 중견기업 3%, 중소기업 7%)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은 제조 혁신과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 분야로 작년에 비해 16.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역량 및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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