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외포항)~석모도(석포리)간 해상케이블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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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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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12월까지 공사마치고 2021년 본격운행 예정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21일 강화도 본섬과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궤도 시설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고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군이 지정한 민간 사업시행자는 총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삼산면 석모도 석포리까지 1.8㎞ 해상 구간을 잇는 케이블카 설치공사를 오는 2020년 12월까지 마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관련사진(삼척시 해상케이블카 )[사진=삼척해상케이블카]


사업시행사는 또 바다 위 상공 90∼100m에 10인승짜리 해상케이블카 45대를 설치하고, 케이블카 중 3분의 1은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 방식으로 만들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화군 관계자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연간 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2017년 9월 해상케이블카 운영에서 나오는 매출액 3%를 지급받는 내용의 협약을 사업시행자와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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