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0일, 1월 한달간 77만 94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월별로는 2번째로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JNTO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 배경에 대해 "한국 경제의 침체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방중 여행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연재해가 잇따른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인의 방일관광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이번 관광객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방일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7.5% 증가한 268만 9400명으로 1월 한달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