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중국 북해시 방문단 “양 도시간 학생 교류”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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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9-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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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명선 시장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새로운 한류 논산 소개 집중

  • - 중국 북해시 상무위원 ‘논산시 중·고생간 학생 교류 제안’해 눈길

중국 광서장족 자치구 북해시 대표단 논산시 방문단 일행 모습[사진=논산시제공]


세계의 공장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 일대일로 정책의 남방 깃점으로 일컬어지는 중국 광서장족 자치구 북해시 대표단이 논산시를 방문해 두 도시간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1일 우리 의회의 법사위와 정무위가 통합한 형태의 상임위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북해시 당위원회 정법위원들로 구성된 대표단 8명이 21일 논산시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산시를 방문한 북해시 당위원회 대표단은 황명선 논산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딸기농가 체험에 이어 최근 새로운 한류로 급부상중인 선샤인랜드 및 스튜디오 시설 참관했다.

특히 이번 대표단이 큰 관심을 보인 곳은 논산시의 우수한 딸기재배기술이다.

대표단은 딸기 농가를 방문해 갓 수확 체험은 물론 갓 수확한 논산 딸기를 맛보고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는가 하면, 중국 내에서도 최근 레플렉스등을 통해 새로운 한류로 자리잡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의 열기를 대변하듯 선샤인 스튜디오를 방문해 한류 드라마의 제작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전반적인 한중관계의 복원 및 발전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중국 북해시 대표단의 방한은 양 도시간 관계 활성화 및 우호정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선 논산 시장은 “올해는 상해 임시 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한국민들은 일제강점기 임시정부를 도왔던 중국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해마다 논산의 학생들이 독립 운동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해시 려우즈밍 상무위원 역시 “북해시와 논산시 학생간 교류 협력 추진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오는 9월 북해시에서 열리는 중국 아세아 박람회에 방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중국 서부에서 유일하게 심해 항구와 전천 후 비행장,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북해시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생태 환경이 우수하여, 논산과 협력 잠재력 높은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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